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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전북 교원양성 체계 혁신의 계기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의 '통합 부산대' 출범 합의는 전북 지역 교원양성 체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북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교원양성 체계의 혁신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부산교대의 통합으로 초등교육 전문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종합대학과의 통합이 교원양성 커리큘럼 확장과 인프라 활용 등 새로운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6년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교가 통합한 사례에서는 교원양성 체제의 변화가 관찰되었다. 제주대-제주교대 통합 이후, 예비 교원의 다양한 역량 개발이 가능해졌다. 교육대학원과 교육학과의 확충으로 교직 과정이 더욱 체계화되었고, 통합 과정을 통해 복수전공 이수 등 예비 교원의 전문성 신장 기회가 확대된 측면도 있다. 그러나 교원양성체계에서의 초등교육의 전문성이 위기에 빠질 우려도 섞여 있다. 전북 역시 교원양성 기관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각도의 혁신 방안을 모색할 때이다. 초등교육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원양성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 제주의 선례를 참고하되, 전북만의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 접근이 필요하다. 전북대와 전주교대의 통합 논의 역시 교원양성의 질적 도약을 위한 과정이 되어야 한다.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혁신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통합 모델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교육청, 일선 학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북 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 부산, 제주의 사례는 전북 교원양성 체계 재설계를 위한 소중한 거울이 될 것이다. 위기를 통합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 교육계가 지혜를 모아 미래형 교원양성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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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1학년 학생, 1주일간 교생실습 시작전주교육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 오늘부터 26일까지 교생실습을 시작한다. 이번 실습은 주로 참관수업과 교직 적응력 향상을 위한 특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교권 추락과 임용 급감, 교대 정원 감축 등으로 인해 교직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인봉초등학교 이승연 교사는 "교직은 여전히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교사의 가장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교원들이 이번 실습을 통해 교직의 참된 가치를 깨닫고, 교육에 대한 열정을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주교대 관계자는 "교생실습은 예비교원들이 교직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능한 교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계에서는 이번 교생실습이 예비교원들에게 교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교육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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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입학정원 12% 감축, 전북 초등교원 수급에 영향 예상▶전국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입학 정원을 12% 감축 ▶전주교대의 입학정원은 기존 285명에서 251명으로 34명 감소할 예정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입학 정원을 12% 감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북 지역 유일의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전주교육대학교도 입학정원 축소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전주교대의 입학정원은 기존 285명에서 251명으로 34명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전국적인 초등학생 수 감소 추세와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 축소에 따른 것으로, 전북 지역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전주교대는 1962년 개교 이래 60년 넘게 전북 지역의 초등교원을 양성해 왔으며, 현재까지 2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률 하락과 교대 신입생 중도 이탈률 증가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입학정원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전주교대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입학정원을 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교대 관계자는 "입학정원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교육의 질 향상과 예비교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축된 정원만큼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대학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 교원의 재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향후 초등교원 수급 계획 수립 시 이번 입학정원 감축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원 임용시험 선발 규모와 임용 후 교원 배치 등에 있어서도 보다 세밀한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전주교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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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전국 교육대학 입학정원 축소, 전주교대도 영향 받을 듯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전국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국 교대 측과 협의를 거쳐 2024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약 12%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께 감축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은 연 3,200∼2,900명 내외로, 2023학년도(3,561명)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6∼2027년에는 더욱 줄어든 연 2,900∼2,600명 내외를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교대 정원이 유지될 경우 교대 졸업생 수가 신규 채용 규모의 최대 1.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육부는 교대 측과 입학정원 축소를 논의해 왔으며, 당초 20% 감축안에서 12% 감축안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10개 교대와 교원대, 제주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총 13곳이다. 전북 지역의 유일한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전주교대 역시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교대의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285명으로, 입학정원 감축 시 약 34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내 초등교원 수급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총장들도 감축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감축 규모는 다음 주쯤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급 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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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기관 선정, '학생교육용 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교육부 주관 ‘2024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공모사업’에 광주․전라․제주권역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공교육에 적합하게 개발된 에듀테크를 실증하고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교육대학교를 운영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응모했고, 전주교육대학교 내 교사교육센터를 에듀테크 소프트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교육용 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등 다양한 에듀테크 콘텐츠 실증을 위한 공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기관 선정은 의미가 크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하고, 9명의 큐레이션 교사단이 다양한 에듀테크 콘텐츠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수업 활용 방안을 공유해왔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의 수업 적용에 앞서 교사들이 미리 활용해보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서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기존에 구축된 온라인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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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설명회 개최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2024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계획과 주요 개정안을 안내한다. 전북교육청은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초·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2024 방과후학교 학교장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방과후학교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운영 지침 준수 등 정책 이해와 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된다. 먼저 14일에는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초등학교장 4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리고, 오는 21일에는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중·고등학교장 3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4 방과후학교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다양한 시간대(야간·토요일·휴일 등) 방과후를 위한 운영비 지원 확대로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학교 교원의 방과후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방과후 업무지원학교 확대 운영 △농산어촌지역 강사 채용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교통비 지원 기준 마련 등이 있다. 특히 프로그램별 강사 계약 전에 성범죄·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자연 재난 및 사회 재난 시 원격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법령 개정 사항과 방과후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했다”면서 “방과후학교 정책 이해와 청렴성을 확보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